천주교 제주교구는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4월 3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읍 이시돌 새미은총의샘에서 ‘4·3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한다.
제주교구는 ‘빛으로 가는 길-나를 위해 울지마라’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십자가의 길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수도의 수난과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고, 제주4·3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청하며 기도할 예정이다.
제주교구는 매년 제주4·3 추념일 전후로 이시돌 새미은총의샘과 제주4·3평화공원을 번갈아 찾아 교구장 주교와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하고 있다.
또 매해 4월 3일 제주교구 4·3기념성당으로 지정된 중문성당에서 4·3 추모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4월 3일이 예수의 죽음을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하지 않는 주님 수난 금요일과 겹쳐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중문성당에서 수난예식을 거행한다.
제주교구는 공문을 통해 도내 각 성당에서도 수난예식 거행 시 4·3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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